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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 역사문화체험관 건립공사 설계공모_ 3등작 / (주)필로티스건축사사무소+(주)히스윌건축사사무소

켜를 쌓은 대지, 이음의 풍경

지형적 맥락의 존중과 장소성의 발현
대지가 지닌 본연의 질서와 맥락을 존중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9.5레벨과 15레벨로 나뉜 기존 대지의 단차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무리한 절·성토를 배제했다. 하부의 평탄한 구간은 보행 중심의 영역으로, 상부 구간은 차량 영역으로 치환하여 지형에 순응하는 자연스러운 보차분리를 유도한다. 산세에서 계곡을 따라 밭으로 이어지는 기존의 수체계와 숲의 흐름을 보존하여, 건축이 자연을 통제하는 것이 아닌 대지의 일부로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배치했다.

다도해를 은유한 매스 분절과 위요된 공간의 구축
남해의 다도해를 모티브로 분절된 붉은 벽돌의 건축 매스들은 해남의 새로운 랜드마크적 경관을 형성한다. 골짜기라는 대지의 형태적 특성을 활용해 건축 매스를 중심부에 안착시킴으로써, 배면의 산세와 건축물이 맞물려 아늑하게 위요된 외부공간을 구축했다. 이는 방문객이 일상의 산만함을 벗고, 시각적·심리적 안정감 속에서 고대 문화와 역사라는 비일상적 주제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게 하는 핵심적인 건축적 장치다.

점진적 전이를 통한 건축적 산책로
진입부 진입광장에 조성된 500mm 높이의 기단은 일상과 역사의 경계를 짓는 물리적 전이공간으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공간으로의 진입을 인지시킨다. 내부로 진입하는 보행축을 따라 펼쳐지는 켜의 변화는 점진적인 공간의 시퀀스를 만들어낸다. 특히, 동선과 전시 기능이 결합된 전시산책로는 단순한 이동을 넘어 그 자체로 시간의 흐름을 걷는 서사적 경험을 제공한다.

자연과 지역사회를 잇는 입체적 랜드스케이프 거점
역사관에서의 묵직한 체험은 내외부의 경계를 허문 '전시 카페'와 수공간으로 열린 '여운의 뜰'을 통해 정서적 환기와 휴식으로 이어진다. 대지와 대지를 잇는 입체적 보행로인 지붕 데크 '이음마루'는 건축물의 옥상을 주변 자연과 고다산성 순환길로 확장시키는 랜드스케이프 요소이다. 이로써 현산역사문화체험관은 거석문화체험길의 중심축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보행 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등 무장애 동선을 갖추어 지역 주민에게 항시 개방되는 포용적 커뮤니티 거점으로 완성된다.

 

 

배치 계획 다이어그램
배치도
지상 1층 평면도
옥탑층 평면도
입면도
단면도
단면도



(주)필로티스건축사사무소+(주)히스윌건축사사무소
3등작_ (주)필로티스건축사사무소(https://www.pilotis.co.kr/)+(주)히스윌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가 이봉희, 김희경


대지면적 100,759㎡
연면적 658.33㎡
건축면적 750.05㎡
건폐율 5.69%
용적율 4.99%
최고높이 10m
층수 지상1층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대표건축가 이봉희, 김희경
디자인팀 박형수, 이동균, 김의민, 박소정
조경면적 938.27㎡
주차대수 31대 (장애인주차 2대 포함)
발주처  해남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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