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계에 놓인 땅. 역사문화유산과 도시를 잇다
대상지는 역사유산과 도시의 경계에 있다. 오랜시간 과거속에 머물렀던 땅이 발굴의 시간을 거쳐 이제 현재의 시간으로 되살아나려고한다. 유구한 역사를 가진 이 땅에 대한 존중의 마음으로 부소산과 관북리유적의 역사문화경관, 부여라는 도시, 땅의 시간, 그리고 백제미학의 가치를 담고자 고민하였다.
역사문화경관과 도시경관을 잇고자 부소산을 향해 크게 길을 열고 흐름을 연결하였다. 역사유산과 도시의 전이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배치와 외부공간을 계획하였다. 이때 격자형 질서로 내외부 공간을 계획하였는데 이는 백제의 격자형 도시질서의 흐름을 이어 부여의 도시경관의 정체성을 부여하고자 함이었다. 사비추정도(* 백제 사비시대의 도시구조를 고고학과 문헌을 바탕으로 추정해 복원한 도시계획도)에 따르면 부여는 격자로 계획된 계획도시였다. 이 격자형 도로망은 2026년 현재에도 유지되고 있다. 격자형 도시질서를 건물 내외부의 질서로 끌어들여 고도 부여만의 도시 정체성을 부여하였다.
땅의 시간들
관북리 유적 발굴보고서에 따르면 이 땅은 크게 4개의 시대로 켜켜이 쌓여왔다. 땅의 레이어는 이 땅의 시간을 의미한다 그 위에 오늘의 시간을 새롭게 더하였다. 대지 내 보존구역은 백제시대의 60cm 성토 흔적이 있는데 그 의미와 흔적을 살리고자 전시장은 토벽전시와 함께 계획하였다. 땅의 시간을 보여주는 토층벽 조성을 통해 방문객이 땅의 시간을 체험하고 썬큰을 중심으로 지상과 지하가 토층을 매개로 입체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다.
백제미학의 가치를 담은 부여 세계유산탐방센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가치, 온화하며 세련되며 간결한 미학 등 백제미학의 가치를 담은 세계유산탐방센터를 구현하고자하였다. 정림사지 석탑 옥개석의 선을 지붕의 평평하고 얇은 평박한 지붕선으로 표현하였고 격자형 목구조의 리듬과 반복으로 구조와 공간을 계획하였다. 간결하고 절제된 풍경을 연출하기위하여 지상층에 최소의 볼륨을 배치하되 구조와 재료의 본질을 드러내는 타임리스한 디자인으로 전통과 현대가 서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였다.











(주)미래건축사사무소+(주)씨엘건축사사무소
당선작_(주)미래건축사사무소+(주)씨엘건축사사무소 (http://clarchitects.kr/main.php)
대표건축가 장명학 (주.미래건축사사무소) + 김길영 (주.씨엘건축사사무소)
대지면적 5,226㎡
연면적 1,641.8㎡
건축면적 842.0㎡
건폐율 16.1%
용적률 14.9%
층수 지하 1층, 지상 1층
구조 목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표건축가 장명학 (주.미래건축사사무소) + 김길영 (주.씨엘건축사사무소)
디자인팀 장은, 김주범, 김미희, 김성철, 노연준, 권태완(주.미래건축사사무소) + 김유제, 염민정(주.씨엘건축사사무소)
주차대수 10대
발주처 부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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