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iven site is located in Suji, a satellite city of one hour distance from Seoul by car. It is on the foot of middle height hills fronting a swallow valley to the north.
The kindergarten has to accommodate approx. 360 children that would needs 18 classes with about 20 children per class. As a basement, we placed a 23m X 48.5m rectangular low concrete box with diverse ceiling heights according to their needs inside. The basement is supposed to be a both physical footing and programmatic bonds with above,
18 classrooms and other functions where to be arrayed in five boxes in different sizes and with increasing heights responding to surrounding topography. These five boxes, this time, are supposed to create a congregative urban image articulating 18 classrooms and the entrance hall. In consequence, this an encounter with the basement half immersed in the mountain and precise geometric array of the five volumes attached, different types of outdoor spaces are created.The basement contains two playrooms, a faculty room, a kitchen, and two ateliers with a big auditorium at the center in a generous layout.
Kim jong Oh
The 18 classrooms will be arranged along the snaked-shaped corridor in the way that provides a panoramic sequence of play-scape of children on one side and views of surrounding land-scape the other side. We used the exposed concrete in finger print for the basement finishing, on the other hand for upper five volume, we enveloped the reinforced concrete volume with cement bricks showing intentionally its ‘wrap’. One of the five volumes above that contains the entrance hall is skinned in dark metal sheets.
Kim jong Oh
수지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분당과 서남쪽의 수원 사이에, 다도해처럼 산재한 낮은 구릉들 사이를 파고들며 개발된 분당의 개발을 뒤늦게 좇아가는 젊은 도시이다. 이제는 신도시라 부르기에는 나이 든 분당의 생활권에 속하지만 최근 서쪽으로 난 용인-서울 고속도로에 의해 서울과의 독립적인 연계가 이루어져 서울에 활동 기반을 둔 젊은 세대들이 비교적 많이 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신도시라 칭하기보다 젊은 도시로 부르는 것이 더 자연스럽게 들린다. 한편, 많은 구릉들 사이를 끼고 개발되어 비교적 풍부한 녹지를 접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많은 점은 퇴직한 베이베 부머들에게 매력적인 주거지로 어필한다. 결국 서울에 편향된 젊은 층의 생활 동선과 보육, 베이비 부머들의 은퇴 후 삶이 자연스럽게 얽혀 생태를 형성하는 도시인 셈이다. 그 결과 자연스럽게 보육 시설의 중요성이 남다른 곳이기도 하다. 유치원 대지는 아파트 단지들에 의해 잠식된 평지들 중 가까스로 남겨진 몇 안되는 계곡의 북사면에 자리 잡고 있다.
Kim jong Oh
건축주와 대지를 처음 방문했을 때 이곳에 마을과 같은 유치원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가능하면 분절된 덩어리들의 모임으로 이루어진 군집형의 어린이 공동체.
주어진 조건은, 건폐율 20%, 3층 이하, 18개 반 그리고 각층은 단차 없는 평면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 결국 지상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곳에 가까스로 18개의 학급을 배치할 수 있었으며 대부분의 부대시설들을 지하로 배치하게 되었다. 지하를 가장 적게 절토해 내는 방법으로 명확한 장방향이 합리적이라 파단하였고, 그 위에 네 개의 분절된 매스들이 틀어진 각도로 지형을 따라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형식을 부여했다. 각 분절된 매스들은 같은 레벨을 유지하지만 맨 안쪽에 자리 잡은 매스에 학원과 수영장이 얹어지면서 가장 높은 매스를 따라 미세한 높이 차이를 유지하며 이어진다. 45도 각도의 서로 다른 크기로 배열된 사각형들이 숲 속에 전개되며 아이들이 숲 속에 노는 풍경이 복도를 따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길 바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