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inent Commons” – this year’s Seoul Biennale of Architecture and Urbanism opended the debate about the dramatic challenges global cities are facing - may they be social, ecological or technological. On this occasion HENN presented together with Technical University of Darmstadt an interactive installation which explores the idea of industry 4.0, digital craft and human/machine interfaces. Design The installation is an attempt to explore a future collaborative approach to distributed and participatory design. It consists of a microphone, a video screen and a robotic arm. The visitors are invited to speak in the microphone. This simple act triggers a custom algorithm to generate in real time an evolving 3dimensional representation of speaker’s voice. The live feedback on the screen creates an immediate learning loop, where the visitor, almost instinctively, learn how to shape the virtual object by modulating their voice. Once the visitor his satisfied with the object displayed on the screen, he can save his configuration. 



This automatically activates the robot arm to carve out the desired shape out of a block of foam through a custom attachment. The process of extracting the “shape of a voice” out of a foam block creates simultaneously the desired object and its negative form. The visitor is gifted with the result of its exploration to take home as a souvenir of a possible future. The negative traces of voices are aggregated through an algorithm in a sculptural wall.The result is an endless range of individually formed pieces, composed of a patterned surface that represents the physical/digital translation of the visitor’s sound input and individual voice, whether it’s a word, a scream, a song or simply a breath. 



Natural Interfaces Natural, intuitive man-machine interfaces are crucial to this process as they would provide people with easy and direct access to production. In recent years, with ever more ubiquitous computing, a lot of research has gone in the topic of natural interfaces, where the computer itself seems to disappear and more intuitive, humanlike interactions take place. The apparent disappearance of the computer (at least in it classical mouse-keyboard-terminal configuration) actually promotes a closer relationship with the machine, as we start stroking it, talking to it or playing with it (gamification). Also the role of the designer is redefined: as the end user gains access to more powerful customization tools, the designer no longer determines the final form or configuration of his creation but only its initial state and the limits of what’s possible are left to the individual user to explore.



Future perspective This installation offers an optimistic view of the automatization of production. New lean and clean production methods enable a departure from the centralized industrial model of the XX Century and create smaller, decentralized production units that can be better integrated in the urban and social fabric. In this sense this would be a return to the craftsmanship based model prevalent prior to the industrial revolution. The production would no longer reside with the artisan, but with a machine. It is here postulated that this will enable the creativity of individual production to be distributed among the wider population rather than being concentrated with a single individual. At the same time Communication Landscapes visualizes the complex but far-reaching impact of such technologies on the construction industry – with all economic and ecological consequences. Customised constructional parts lead to optimised use of material and increase the physical efficiency of a building as a whole. Individual detail solutions manufactured on site enable an efficient design process and increase the precision.



Imminent Commons - 올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는 세계의 많은 도시들이 직면하고 있는 극적인 문제 즉, 사회적, 생태학적, 기술적일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담론이 펼쳐졌다. 본 비엔날레에서 HENN은 다름슈타트 공과대학(Technical University of Darmstadt)과 함께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창작물, 그리고 사람과 기계의 인터페이스에 관해 탐구해 볼 수 있는 의사소통형 설치물을 발표했다. 디자인 이번 전시에 설치된 의사소통형 설치물은 유통적이면서도 참여유도적인 디자인에 대한 향후 협업 접근방법을 탐구해보는 시도였다. 이 설치물은 마이크과 비디오 스크린, 그리고 로봇 팔로 구성되어 있다. 방문객들이 설치된 마이크를 통해 말하게 되면 미리 짜인 알고리즘에 의해 방문객의 목소리가 3차원 형태로 실시간으로 표현된다. 



스크린에 나타나는 실시간 피드백은 거의 즉각적으로 순환학습 고리를 만들어내, 방문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조절하여 가상의 물체를 만들어 내는 방법을 본능적으로 익히게 만들어 준다. 스크린에 나타나는 물체에 만족한 방문객은 그 형태를 저장할 수 있다. 자동적으로 로봇 팔이 활성화되어 한 덩어리 형태의 블록을 깎아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블록으로부터‘ 목소리의 형태’를 추출하는 과정은 원하는 물체를 만들어 내는 동시에 부정형(不定形)적인 형태를 만들어 낸다. 방문객들은 탐구의 결과물로서 미래에 있을 법한 기념물이자, 집에 가지고 갈 수 있는 선물을 받게 된다. 목소리의 일정치 않은 흔적은 알고리즘을 통하여 조각된 벽에 집계된다. 그 결과물은 끝없는 범위의 개별 형태로 만들어진 조각으로, 방문객 목소리(단어, 비명, 노래, 혹은 단순한 숨소리일지라도)의 아날로그•디지털 변환을 나타내는 패턴화된 표면으로 구성된다.



자연스런 인터페이스 사람과 기계사이의 자연적이고 본능적인 인터페이스는 이 과정에서 무척 중요한 요소이다. 사람들에게 보다 쉽고 직접적인 생산방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최근에 유비쿼터스적인 형태의 컴퓨터를 통한 자연스런 인터페이스에 관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었다. 여기에서 컴퓨터 자체는 사라지고 보다 직감적이고 인간과 닮은 인터페이스들이 등장했다. 기존 마우스와 키보드 형태의 컴퓨터 모습이 사라지니, 실제로 사람들이 기계를 만지고 기계와 대화하고 같이 놀이를 즐기면서 더욱 가까워질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디자이너의 역할이 다시 정의되었다. 최종 사용자들이 보다 강력하게 커스터마이즈된 도구로 접근할 수 있기에 디자이너의 역할은 더 이상 창작물의 최종 형태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물의 최초 상태와 사용자가 탐구 가능한 한계선을 설정하는 것으로 바뀐 것이다. 



미래적 관점 이러한 설치물은 생산자동화에 관한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준다. 새롭게 탄생한 깔끔하고 정갈한 생산 방식은 지난 세기에 사용되었던 중앙집중형 산업 모델로부터 벗어나 도시와 사회조직에 보다 잘 융합될 수 있는 소형화되고 분산적인 형태의 생산 유닛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것은 일반적인 산업혁명 이전 모형 중심의 수공예로의 귀환으로 볼 수 있다. 생산은 더 이상 장인들의 것이 아니라 기계와 함께 하게 될 것이다. 여기 이러한 변화는 과거 개인에게 집중되어 있던 생산이 다양한 사람에게 퍼트려져 개인생산의 창의성이 증대할 것이라는 점을 가정한다. 이와 동시에 커뮤니케이션 랜드스케이프는 다소 복잡하지만 그러한 기술이 건설산업에 가져올 지대한 영향(경제적이고 생태학적인 영향)을 시각화한 것이다. 커스터마이즈된 건설 부분들은 재료의 최적화된 사용을 가능하게 할 것이고 전체적으로 건물의 실제적인 효율성을 증대시킬 것이다. 현장에서 만들어진 개별적인 세부 해결 방법들은 효율적인 디자인 프로세스를 가능하게 하고 정확성을 높여준다.





Architect HENN Architekten

Location Seun Basement, Seoul, Republic of Korea

Exhibition title 2017 Seoul Biennale of Architecture and Urbanism_ Production City

Design team Martin Henn, Giovanni Betti, Saqib Aziz, Stefano Arrighi (HENN), Oliver Tessmann, Andrea Rossi (TU Darmstadt, Digital Design Unit)

Sponsors ABB Germany, Thibault Schwartz (HAL robotics)



해당 프로젝트는 건축문화 12월호(Vol. 439)에 게재 되었습니다.

The project was published in the December issue of the magazine (Vol.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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