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as Hotel

2017. 7. 3. 18:30

ATLAS HOTEL is located in Hoi An’s “Old Town; an area which has rapidly grown since it was officially named by UNESCO as a World Heritage Site. Recently, most of the ancient houses have been converted into shops and restaurants that serve the daily influx of tourism. The neighborhood is well known for its beautiful tiled-roofscape and its internal courtyards that provide a layered spatial quality between the inner and outer spaces. This quality has been slowly eroded due to chaotic commercial flow. As a consequence, Old Town has lost its charm of a calm and peaceful lifestyle.

Located in an irregular plot of land, the design approach of Atlas Hotel is to turn this constrain into its unique character. The linear layout is divided into several internal courtyards, and by lifting the building above the site, it completely frees the ground floor to create an inter-connected network of courtyards. This spatial quality reflects the dynamism of the new Hoi An but also retains the charm of the Old Town.

The five story hotel includes 48 guest rooms as well as various leisure functions such as restaurant, cafe, rooftop bar, spa, gym and swimming pool. Due to the complexity of the site, each guest room is shorter and wider than typical hotel rooms. Rather than a problem, this presented an opportunity for the rooms to have greater access to greenery not only from the bedroom but also from the bathroom.

The building facade is clad with locally-sourced sandstone pieces used in combination with an exposed concrete slab and a series of planters along the corridors. The planters are arranged along the entire facade of the hotel not only provides solar shading but also allows cooler air to ventilate the spaces. In addition, the perforated stone walls admit daylight without blocking air flow. This scheme allows the place to be naturally ventilated to minimise the use of air conditioner. The use of these green and natural elements embodies the particular interest of the office and the House for Trees concept: to integrate greenery into design as a way to rejuvenate urban areas and to contribute to societal improvement. At its core, Atlas Hotel reconnects man with nature.

Text offer: Vo Trong Nghia Architects

아틀라스 호텔

아틀라스 호텔은 호이안 시의 구도심에 자리 잡은 호텔로, 이 지역은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급격한 속도로 발전한 지역이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지역 대부분의 고대 주택들이 관광객 유입에 대응한 점포들과 식당들로 바뀌었다. 이 지역 건물들은 지붕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경관과 내부의 뜰이 유명한데, 내부에 위치한 뜰은 공간적 레이어 역할을 하여 내외부의 경계에서 공간의 질을 높여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고급 공간들은 폭발적인 상권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결과적으로, 구 도심은 평화롭고 조용함이 주는 매력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대상지는 불규칙한 대지에 있었는데, 이 제약 조건을 이용해 오히려 건물에 특별한 성격을 담아 디자인에 접근했다. 선형의 배치를 통해 여러 개의 내부 뜰이 건물로 나뉘어 들어가면서 건물을 대상지 위로 들어올려 지상 층에서 자유로운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호이안 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구 도심 특유의 매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5층의 호텔은 48개의 게스트 룸을 보유하고 있으며 식당, 카페, 루프 탑 바, 스파, 헬스장, 수영장 등의 레저 시설을 제공한다. 복잡한 대상지의 성격 때문에 각 게스트 룸은 일반 호텔 룸에 비해 길이는 짧지만 넓이가 넓다. 이러한 대지의 성격이 도리어 침실과 욕실까지도 주변 녹지들과 연계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건물의 입면은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사암 조각들을 이용하여 구성하였으며 노출 콘크리트 슬래브와 복도를 따라 자리 잡은 화분들과 함께 조화롭게 구성되었다. 특히 호텔의 입면 전체를 따라 배치된 화분은 햇빛을 차단하는 기능 뿐만 아니라 차가운 공기의 유입을 유도하여 공간의 환기를 용이하게 한다. 추가적으로 구멍이 뚫린 석재 벽은 햇빛의 유입을 조절하는 동시에 공기의 유입을 방해하지 않는다. 이러한 계획은 에어컨의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자연스럽게 환기가 될 수 있도록 한다. 식물과 같은 자연적 요소를 건물에 사용하는 경우는 주로 사무실과 주택에서 자주 사용하는 콘셉트인데, 이러한 자연적 요소들을 디자인에 활용하면 도시가 활기를 띄게 되고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이처럼 아틀라스 호텔은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

글 제공: Vo Trong Nghia Architects

ROOF P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