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eyoun Kim


The house of the sea Guryongpo is a place, which has the legend of falling a dragon out of ten dragons arise from the sea to sky. Since it has rich fishery resources such as whales, crabs, and squids, it became a harbor to plunder under the Japanese colonial era. Japanese House street, where it was made at that time, still exists.


ⓒ Jaeyoun Kim


 One side of Guryongpo harbor is crowded with many small restaurant and pubs but on the other side, relax space such as Ara square is mixed. The client had run a small restaurant in front of the breakwater since she married 30 years ago. Now, she wanted to make that spot into a small hotel, where is the place to watch the sea. Because of being possessed by that sea view, we stared design under the small budget. We imagined a hideaway place to do nothing but watch the sea view. 


ⓒ Jaeyoun Kim


Not so much design is needed the site, where adjoin the sea. We tried to make a place to feel the sea and listen to the sound of the wave without any artificial obstacles except a single glass. Trapezoid shape site makes it possible to place a large unit on the southwest corner, and rounded corner windows which maximize the view are attached the triangle windows to make dynamic facade. 


ⓒ Jaeyoun Kim


The hotel consists of 13 units, which are nine standard rooms, two deluxe corner rooms, a suite room, and the corner suite room on the fourth floor. The bathtubs were placed at deluxe corner rooms and the corner suite room to relax in hot water while watching the sea view. Since the major design point of the interior space is changing the view of the sea from the morning to the night, we tried to make a minimal and natural space  ithout bold colors or designs. Combination of exposed concrete walls, Oak floorings, and white ceiling make a simple yet raw feeling. Minimum lightings and furniture are arranged.


ⓒ Jaeyoun Kim


바다를 보는 집 포항 구룡포는 바다에서 열 마리의 용이 승천하다 한 마리가 떨어지고 아홉 마리만 승천했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곳이다. 고래, 대게, 오징어 등 수산물이 풍부한 바다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의 약탈을 위해 포구가 만들어졌고 그때 만들어진 일본식 가옥이 아직도 많이 남아 일본 가옥 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구룡포항을 둘러싼 지역은 여느 바닷가 마을과 다름없이 길을 따라 각종 음식점들이 가득 차 있는 번잡한 환경으로 보일 수 있다. 길 건너의 아라 광장과 음식점들 뒤로는 일본가옥으로 조성된 거리가 있어 어촌마을의 활기와 광장의 여유로움이 잘 어우러진 곳이다. 의뢰인은 구룡포로 시집와서 방파제 앞 작은 식당을 30년 넘게 운영했다. 이제는 그 작은 식당을 헐고 바다가 훤히 보이는 그 자리에 조그마한 호텔을 짓고자 했다. 


ⓒ Jaeyoun Kim


우리는 대지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광에 홀려 빡빡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설계를 시작했다. 방파제에 오는 낚시꾼들이 묵고 갈 정도의 호텔을 생각했던 건축주는 조금만 잘 만들면 도심에서 벗어나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우리의 말을 믿어주었고 그렇게 설계의 방향이 정해졌다.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조그만 식당을 함께 만들려고 했으나 협소한 공간에 식당을 억지로 밀어 넣기보단 주변에 많은 식당을 이용하고 여유로운 객실을 만드는 것이 합당하다고 판단했다. 대신 옥상에 루프 탑 바를 만들자고 제안했으나 예산 관계로 조금 운영한 후에 고려해 보기로 했다.구룡포항으로 들어오는 길목인 구룡포 방파제의 시작점에 위치해 오롯이 온몸으로 바다를 접하고 있는 땅에 별다른 디자인은 필요 없었다. 그저 그 바다를 날것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했다. 


ⓒ Jaeyoun Kim


당연하게도 모든 객실은 얇은 유리창 하나를 두고 바다를 접하고 있게 되었고 창을 열고 종일 파도 소리를 들으며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했다. 사다리꼴 땅의 형상 덕에 남서쪽 코너가 돌출되어 가장 큰 유닛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고 그 코너를 곡면 유리로 만들어 최대한의 전망을 만들고자 했다. 코너를 감아 도는 창은 직각 삼각형 모양의 창과 만나면서 건물의 측면과 전면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디자인이 되었다. 총 13개의 객실은 기본 객실 9개와 2, 3층 코너에 디럭스룸 2개, 4층에 스위트룸과 코너 스위트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 Jaeyoun Kim


2, 3층의 코너에 있는 디럭스룸과 4층의 코너 스위트룸에는 라운드 창과 마주한 위치에 욕조를 배치해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을 계획했다. 내부 공간은 창을 통해 보이는 바다가 가장 큰 디자인 요소이기 때문에 시간마다 변화하는 바다와 어울려야 했다. 차분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오크 마루와 화이트 천정, 노출 콘크리트 벽체로 미니멀한 공간을 만들었고, 곳곳에 그림과 조명, 가구로 포인트를 줬다.


SECTION



FLOOR PLAN




Architects HOHYUN PARK(HANBAT UNIVERSITY) +‘ SNOW AIDE

Location Homi-ro, Guryongpo-eup, Nam-gu, Pohang-si, Gyeongsangbuk-do, Republic of Korea 

Program Commercial 

Site area 268.00㎡

Building area 207.27㎡ 

Gross floor area 673.71㎡ 

Building to land ratio 77.34% 

Floor area ratio 251.38% 

Building scope 4F 

Design period 2018. 3 - 8 

Construction period 2018. 8 - 2019. 3 

Principal architect Hohyun Park, Hyunjoo Kim 

Design team Hyunwoo Park, Gayoung Mun 

Photographer Jaeyoun Kim




해당 프로젝트는 건축문화 2019년 7월호(Vol. 458)에 게재 되었습니다.
The project was published in the July, 2019 issue of the magazine(Vol.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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